‘쇼트트랙 미래’ 서휘민, 동계유스올림픽서 ‘2관왕 질주’
‘쇼트트랙 미래’ 서휘민, 동계유스올림픽서 ‘2관왕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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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m 이어 500m도 金…장성우도 男 500m서 금메달 획득
▲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로잔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한 서휘민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 서휘민(17ㆍ안양 평촌고)이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여자 국가대표 막내인 서휘민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줄곧 선두를 질주한 끝에 43초483을 마크, 2위 미셸 벨제부르(네덜란드ㆍ45초235)와 3위 플로렌스 브루넬(캐나다ㆍ45초314)을 무려 1.5초 이상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앞서 서휘민은 지난 18일 열린 1천m서도 1분29초439로 김찬서(서울 창덕여고ㆍ1분29초538)와 플로렌스 브루넬(1분30초024)을 제치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서휘민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캐나다 4대륙 대회 뒤 곧바로 스위스로 이동해 대회를 치르느라 부담이 됐지만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 경기하려 노력했다. 1천m 우승 후 500m서는 기록이 점점 더 좋아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승리 세리머니와 게양되는 태극기에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유스 쇼트트랙의 1인자로 우뚝선 서휘민은 안양 벌말초 5학년때인 2014년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유망주로, 부림중 1,2학년 때 전국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주니어국가대표로 2017년 발탁됐다.

서휘민은 그해 첫 출전 국제 대회인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뒤, 이듬해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으나 그해 12월 치러진 전국주니어선수권서 5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어 서휘민은 지난해 1월 2019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1천500m와 3천m 계주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후, 4월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서 3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열린 2019-2020시즌 ISU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m서 성인 무대 첫 은메달 획득에 이어 지난달 4차 대회 1천m에서 준우승 하는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 5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서울 노원고)이 40초772의 기록으로 1천m 금메달리스트인 장성우(대구 경신고ㆍ41초000)와 장 타이니이(중국ㆍ48초570)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틀전 1천m서는 장성우가 1분33초531로 이정민(1분33초646)을 꺾고 우승하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종목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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