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이 수질이 좋아 졌어요

과천시가 지난해 하수관로 오접정비 사업으로 양재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양재천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하수관로의 오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갈현동 모템말길 일원, 주공 10단지 등 5곳의 하수관로를 조사하고 정비했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 양재천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BOD 수치가 1.9ppm에서 1.1ppm으로 낮아졌다.

시는 올해에도 이달부터 문원동과 별양동 일대 하수관로에 대한 오접정비와 함께 관로 손상과 파손, 이음부 이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해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변 공간에서 활동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수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하수관로를 철저히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