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아침해 어린이집ㆍ내손2동 주민자치위, 성금 기탁

의왕시 오전동 아침해어린이집과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성금을 기탁했다.

아침해 어린이집(원장 김수영)은 최근 오전동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3만9천300원을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성금은 아침해 어린이집 재원생 및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어린이집 행사인 시장놀이에서 일부 기금을 마련한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저금통에 기부해 오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원장은 “아이들의 정성과 마음이 보태진 만큼 성금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훈 오전동장은 “고사리손으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해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침해 어린이집은 원생 141명의 민간어린이집으로 개원 이래 8년째 관내 기관 등에 매년 후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정연남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태성 내손2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연말에도 지역 아동들이 건전한 놀이와 문화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해 주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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