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효자병원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방문 공연 프로그램인 ‘경기문화나눔31’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병원 1층 복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 의료기관, 민통선 내 마을 등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공연을 관람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적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공연을 진행하는 도립예술단의 방문형 문화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문화의전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치료를 위한 입원 생활에 지친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큰 동기와 의미를 드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기획,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팝스앙상블 퓨전 콘서트를 선사했다.
이우종 문화의전당 사장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적으로 소외 받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가지고 직접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며 “특히 2020년은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 효자병원은 용인 권역 내에 위치한 노인요양병원으로, 병원에서의 노인환자와 보호자의 삶이 치료적 목적과 더불어 사회로의 복귀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월별 문화 행사 및 여가활동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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