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 공식 취임

다음 달 공식 출범 예정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화순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이화순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이사는 충북 보은 출생으로 제2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했다. 화성시와 의왕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17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지난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맡는 직책마다 ‘경기도 최초 여성’ 기록을 써나간 이 대표이사는 조직 운영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인 만능 행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서비스 수혜자 입장에서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조기에 기관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사회서비스 직접 제공 및 표준운영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경기복지재단 내 시범사업단의 형태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민간시설 지원 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수원지방법원 등기소에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ㆍ접수를 마쳤다. 기관 공식 출범 행사는 이르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