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청와대 참모진 기소? 검찰개혁의 필요성 반증”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해 검찰이 무리하게 조사ㆍ기소했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임 전 실장과 한 전 수석의 변호인 자격으로 검찰조사에 참관한 결과,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조사대상의 말실수만을 유도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 지난달 29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을 기소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소환해 11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20개월이나 방치한 사건을 하필 검찰개혁의 닻이 오른 지금 헤집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획 수사라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한다”며 “국민의 귄리를 지키려면 검찰의 그릇된 행태를 바로잡고 검찰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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