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4.15 총선_고양시 갑·을] 심상정 4선 최대 관심… 치열한 공천전쟁 예고
[미리보는 4.15 총선_고양시 갑·을] 심상정 4선 최대 관심… 치열한 공천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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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4개 선거 지역구를 가진 경기북부 106만의 최대 도시이다. 고양시는 서울과 인접해서 거의 서울 판세와 같은 수도권 야당 도시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4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3석, 정의당이 1석 등 모두 진보성향의 야당 의원들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1석도 건지지 못했다. 특히 4명 중 3명이 여성 의원으로 김현미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유은혜 의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입각됐다. 또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대표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김현미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가 출마를 하지 않아 수도권 전략 요충지인 고양벨트에 어떤 돌풍이 불지, 여풍이 재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고양갑
고양갑 지역은 고양시청이 위치한 구도심 지역인데도 정의당 심상정 대표(3선)가 버티고 있는 지역으로 선거구 지역이 약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연 ‘심상정 대세론’으로 4선이 가능한지가 최대 관심사다.

심 대표의 경우 중앙정치에 집중하다 보니 고정 지지층도 피로감이 들고 소외감이 든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그러나 심 대표는 “지역 큰 대형 프로젝트 현안 해결은 중앙정치에서 힘있고 중량감있는 맨파워가 있는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며 “누구도 못한 ▲원당 도시재생 혁신사업선정 ▲식사동 철도 연장 ▲수도권화훼유통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 큰 프로젝트를 해결했다면서 초선으로는 어렵고 중진 의원만이 할 수 있는 슈퍼 맨파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정의당과 선거연대는 없다고 차별화에 나선 문명순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지난해부터 출사표를 던지고 출퇴근 인사 등 주민들과 스킨십을 넓히며 열심히 뛰고 있다.

문 부의장은 금융 전문가로 심 대표와 차별화 전략을 놓고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이재준 시장의 지역구로 시장 팬들의 지원가능성(?)도 있어 큰 폭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에서는 이경환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 특위 법률지원단장으로, 종편 TV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젊고 힘있는 신선한 정치신인으로 조직력은 약하지만 지역을 위한 실제적이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통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며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 등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김영숙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기본소득당은 신지혜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고양을
고양을 지역은 고양의 구도시 농촌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삼송신도시와 원흥, 지축 등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은 젊은 유권자가 입주해 새로운 신도시 젊은층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지역으로, 같은당에서는 최성 전 시장과 송두영 전 위원장,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 등 4명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분주하게 밑바닥을 훑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건강상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제는 완전회복 돼 의정활동에 큰 장애가 없다고 주장하며 재선 고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 의원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소통은 물론 민원과 지역현안에 가장 앞장서서 해결하고 일 잘하는 의리맨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조직과 당원들의 관리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전 시장은 “자신이 초선을 지냈던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며 “시장 8년을 하면서 인지도는 높지만 3선 시장의 실패를 ‘정치적 피해’라고 설득하며 시장 경험을 활용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호소하며 표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갑자기 불거진 지난 시장선거 때 ‘전·현직 시장간 부정선거 의혹 각서’와 관련, 즉각 최 후보는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가짜공작 문서’라며 검찰에 사문서위조,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죄 등으로 고발했다. 결국, 이번 사건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에는 송두영 전 위원장과 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에 자신있다며 열심히 뛰고 있다.

한국당은 김태원 전 의원이 18대·19대 재선을 한지역으로 자신의 지명도와 의원시절 공적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권토중래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하는 중이다. 김 전 의원은 경륜, 지혜를 갖춘 후보로 ‘구관이 명관’이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한국당 중앙사무처 출신 함경우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젊음과 열정으로 덕양구에 기적을 ‘실천’ 하겠다”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정체된 을 지역을 새로운 젊은 역동적 리더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인지도 높이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곽미숙 전 도의원과 박상준 전 시의원이 젊은피 수혈을 강조하며 예비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과 민중당 송영주 전 도의원도 예비등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에 뛰어들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김영수, 이연화씨가 예비후보 등록했다.

고양=유제원·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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