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전국 최초 보증공급 27조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설립 24년 만에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보증공급 실적 27조 원을 넘어섰다.

12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이날 기준 중소기업에 14조 8천93억 원(11만6천여 개), 소상공인 12조 1천946억 원(65만5천여 개)을 지원, 총 보증공급실적이 27조 39억 원을 기록했다.

보증공급 27조 원 돌파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이며, 63조7천227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 28만2천406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유발한다고 경기신보는 밝혔다. 또 1천620억 원의 이자절감 효과와 1조 4천445억 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신보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보증공급 실적 26조 원을 넘어선 지 5개월여 만에 1조 원을 추가로 지원,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지속된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힘든 한 해 보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까지 확산되는 등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 놓여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종합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코로나19에 따른 도내 경제적 파급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확대간부회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하기로 임직원 모두가 결의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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