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전면 개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마사회가 추진하는 주요 개편안은 ▲양성기관 학생·교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말 산업 취업지원 활성화 ▲경마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이다. 우선 말 산업 양성기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말 산업 특성화 고교 3학년 대상 ‘말 산업 취업대비반’을 신설·운영한다.

말 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말 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존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이력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에 필수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기에 장제, 마복 디자인 등 말 산업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말 산업 분야의 취업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경마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기수, 말 관리사, 예비 조교사 면허 등 총 6개의 경마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마 시행을 지원한다. 특히, 은퇴 조교사를 교관으로 활용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심리상담 등도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경마전문인력 양성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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