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8일 장마철 집중호우 시 건물 내 하수 역류 및 빗물유입을 막아주는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는 집중호우 시 하수역류로 인한 가옥의 침수 등 구민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주로 지하·반지하, 저지대 가구 등에 대한 하수역류방지장치(역지변) 무상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집안 배수설비(욕실, 베란다, 씽크대)로 하수가 역류하는 지하주택이나 지하 상가에는 옥내 배수설비에 맞는 역류방지시설이 설치한다.
또 출입구 대문 또는 창문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지하주택에는 높이 40~80cm, 스텐레스 또는 알루미늄 재질의 조립식 수동장치를 설치한다.
지역 내 지하·반지하 가구, 상가 등 침수우려지역 주민은 누구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3월 6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설치비는 전액 무료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는 여름철 6월까지는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이 24시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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