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45)이 4ㆍ15 총선 수원무 지역에 출마한다.
18일 임 원장은 사표를 제출하고 지난 4개월여 간 활동했던 경상원의 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총선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모’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구는 4선 국회의원인 김진표 의원이 버티고 있는 수원무 지역이다.
임 원장은 지난 10월 민선 7기 첫 신설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쳤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상권활성화팀장으로 모란시장 환경정비,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등의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대표 정책사업인 ‘지역화폐’ 보급 및 확산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처럼 최근까지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해온 임 원장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져 둘의 경선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 원장은 이르면 20일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ㆍ15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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