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 밤부터 '비'

2월 2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2월 2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20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5~4도로, 평년보다 2~4도 높게 관측됐다. 낮 기온도 9~12도로, 평년보다 3~6도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내일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평년을 웃도는 기온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내일(21일) 아침 기온은 -2~3도, 낮 기온은 9~13도를 기록하겠고, 모레(22일) 아침 기온은 -1~6도, 낮 기온은 6~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대기질은 나빠졌다. 이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서울, 인천,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경기 북부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다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이며, 비는 모레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동부는 모레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서해안에 바람이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고, 특히, 모레 서해안 및 내륙에 30~45km/h(8~12m/s)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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