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8일 시 성평등위원회를 열고 2020년 성평등기금 지원 대상 사업 9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기준은 기금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이다.
사전 서류심사 30점과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점수 70점을 합쳐 총 100점 만점으로 한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사업선정 심사점수 70점 이상의 단체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 문화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사업 5개 분야이며, 총 지원사업비는 8천80여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9개 사업 단체를 대상으로 2월 중 사업 시행지침 및 예산집행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진행과정에 현장 지도점검도 실시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 등 성평등기금 사업 목적에 맞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99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지원을 위해 고양시 성평등기금을 조성,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14개 단체 240개 사업에 16억2천1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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