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0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6억1천만원이다.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은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대당 150~33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종전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동안 시는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018년 53대, 2019년 647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했다.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신청 자격은 인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이나 기업체, 공공기관이다.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을 한 뒤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로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의 보급대상인 14개사 26종이다. 추가로 늘어난 보급대상은 추가 공고 없이 지원한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는 “전기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며 유지비도 저렴하고 경제적인 차량”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전기이륜차에 관심을 갖고 보급 사업에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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