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구민의 행복을 20% 증진시키는 ‘2020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구는 악취발생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2019년 구가 구축한 최첨단 장비를 전면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이나 열화상카메라, 악취 시료자동채취장치를 악취배출사업장 점검에 활용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특별 지도·점검은 악취중점관리사업장, 폐수처리업체, 폐기물처리업(소각), 아스콘제조업, 도금업체 등을 대상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지정악취물질 22종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주요 업종에 대해서는 1천600여종의 오염물질을 분석한 후 업종별로 배출되는 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장의 D/B를 구축하면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의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에 입력해 악취발생원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악취 민원 현장의 대기질 분석을 통해 악취발생 원인사업장을 파악할 수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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