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안양이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 윙포워드 보아두 맥스웰 아코스티(29)를 영입했다.
가나 출신의 아코스티는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이중 국적 선수로 지난 2008년 유소년 생활을 한 세리에C 레조 아우다체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9년 세리에A의 AFC피오렌티나 U19팀으로 이적해 2년 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모데나, 라티나, 크로토네 등 세리에A와 세리에B에 소속된 여러 클럽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 무대서 총 151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크로아티아의 HNK리예카로 팀을 옮겨 3시즌 동안 8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렸다.
아코스티는 빠른 스피드와 빼어난 발기술을 자랑하는 윙포워드로 일대일 돌파와 폭발적인 드리블이 수준급이라는 평가여서 안양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아코스티는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 정말 감사하다”며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아코스티는 안양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