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지역별 에너지센터 설립하자” 주장에 충청남도 '한뜻'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별 에너지센터 설립하자” 주장에 충청남도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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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지속 주장해오던 ‘지역별 에너지센터 건립’과 관련, 올해 충청남도가 같은 뜻을 내비치며 힘을 더했다.

다만 국내 14개 에너지 유관기관들이 ‘에너지정보소통센터’를 새로 구축ㆍ운영하는 데 손을 모으면서, 전국 각 지역마다 에너지센터가 세워지기까진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염태영 수원시장은 에너지정책전환을위한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을 당시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및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에너지 정책 수립 및 실행을 지방정부가 하도록 전환하는 데 목표를 두고 ▲중앙정부ㆍ지방정부ㆍ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설 정책협의체 구성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지방정부 전용 특별회계 도입 ▲지역에너지센터 설립ㆍ지원근거 마련 ▲중앙정부(산업부) 내 지역에너지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충남도는 ‘충청남도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 시ㆍ군 에너지센터 설립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자체마다 에너지센터가 세워질 경우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지역 상황ㆍ기후 여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등 환경적 장점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지역에너지센터의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국내에서 아직 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저조할뿐더러 에너지 정책ㆍ통계ㆍ교육 정보 등을 취득할 방법이 적고, 이를 지역별로 분권화하기까지 쉽지 않아서다.

이에 산업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관은 공동으로 ‘에너지정보소통센터’ 포털을 꾸려 우선 에너지에 대한 정보부터 알려나가기로 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관계자는 “정부가 2017년부터 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도 했고, 국민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 국가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 정보포털을 운영 중”이라며 “지역별 에너지센터 설립은 아직 논의된 바 없는 것으로 알지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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