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인비저블맨', 개봉 첫날 깜짝 선두…'젠틀맨' 4위

영화 '인비저블맨' 포스터.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
영화 '인비저블맨' 포스터.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

영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개봉일인 지난 26일 하루 전국 762개 스크린에서 2만6천3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만6천845명이다.

'인비저블맨'의 오프닝 흥행으로 전날까지 1위를 차지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만1천167명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917'은 2만1천832명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간신히 따돌리며 2위를 유지했다.

'인비저블맨'과 같은 날 개봉한 '젠틀맨'은 1만5천423명을 동원하며 4위로 출발했다. 전날 3위였던 '정직한 후보'는 1만4천245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5위로 떨어졌다.

비록 순위는 갈렸지만 신작이나 기존 개봉작이나 모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긴 마찬가지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당분간 영화계의 불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인비저블맨'은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한 여자가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고, 그날 이후부터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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