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문 닫은 경기도 공공기관 6곳, 28일부터 업무 재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휴원에 들어갔던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6개 기관이 28일부터 다시 업무를 재개한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근무하는 A씨(여ㆍ38)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지난 25일 보건소에 검체 체취를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상주한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 6개 기관과 인근 경기도사회복지서비스원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직원 480여 명 중 일부 소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역학조사관이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확진자 A씨와 같은 부서 인원 등 28명의 밀접 접촉자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출근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경우 전체 직원 55명 중 절반 이상이 해당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방역 등의 조치를 끝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근무를 재개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밀접접촉자를 제외하고 모든 기관이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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