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실내 리모델링 완료

김포지역 접경지역에 설치된 DMZ 평화의 길이 숙박이 가능해지는 등 편의시설이 한층 강화됐다.

김포시는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월곶면 용강로 250번길 104에 위치한 조강1리 다목적 마을회관의 실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유휴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숙박기능을 강화해 ‘DMZ 평화의 길’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춰 바닥난방 설치공사, 객실 창호 단열창 추가 설치, 벽지 및 바닥 등 목공사 및 수장공사, 냉난방기 설치공사 등 단열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DMZ 평화의 길’은 강화에서 고성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도보 여행길로 분단의 현장과 뛰어난 생태ㆍ문화ㆍ역사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시는 이번 거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노선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애 시 문화관광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이용할 수 없지만 향후 거점센터가 DMZ 평화의 길 휴식 및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3월 말 설치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DMZ 평화의 길 노선에 김포시 대표 관광자원 정보가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센터는 1층으로 공동홀 57.78㎡(약 17.5평), 20.0㎡(약 6평) 방 2개, 8.1~9.0㎡(약 2.7평) 방 3개, 공동 조리실, 남녀 화장실 및 샤워실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4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용은 조강1리 마을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