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일궈낸 교육자산
지역문화 접목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오산의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는 ‘교육도시’이다. ‘교육’은 수도권 변두리 작은 도시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오산시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우뚝 서게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0여 년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오산시는 ‘베드타운’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정주성을 확보하는 등 교육도시 전략을 통해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0년 곽상욱 시장 취임 이후 시 전역이 혁신교육도시 사업구역으로 지정받은 이후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라는 위상을 확보했다.
시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한 대표적인 교육정책으로는 생존수영 체험학습, 1인 1악기 체험활동, 1인 1체육활동, 도시 전체를 시민 캠퍼스화 한 오산백년시민대학, 배달강좌 ‘런앤런’, 전국 최초 음악예술 전문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 건립, 미래창의융합교육의 거점인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설립, 세계 각국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한 글로벌평생학습포럼과 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 등이다.
이 같은 정책 추진으로 오산시는 대한민국 대표교육도시 선정(201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2014년), 평생학습도시 지정(2015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2016년), 아동친화도시 지정(2017년)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핀란드,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참가한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교육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오산시는 올해 교육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민주적 교육공동체’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적 교육공동체’는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 공공서비스를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민·관·학 거버넌스 모델 구축, 모든 사람이 존엄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세교2지구에 ‘AI특성화고’를 유치하고 초·중·고 및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결되는 ‘AI특별도시’를 추진해 창의교육 전당으로 특화시켜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 젊은 직원들이 열정과 창의로 확보한 경기 T.E.G Campus를 적극 활용해 공교육 메이커교육과 청년 창업 및 기업보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그 일대를 ‘오산에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축적된 교육적 자산을 지역문화와 접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의 출발점으로 시는 국책사업인 ‘문화도시 오산’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예비심사에서 통과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착실하게 준비해 올 연말에 있을 본 심사에서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무형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혁신교육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역량이 축적됐다”라며 “이러한 시민역량을 문화영역으로 확장시켜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글_강경구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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