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머니 장례는 가족장으로…조문 정중히 사양”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2)

 

 

모친상을 당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족장으로 조용히 어머니를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께서 88세를 일기로 영면하셨습니다. 어머니를 기억하시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며 “공무와 정무에 바쁘신 분들과 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조화도 사양하고자 하오니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슬픔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대치의 행정력을 유지해주시기 바라며, 비서실 통해 수시로 상황을 확인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경기도 공직자와 의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의 모친인 구호명 여사는 이날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성남시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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