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수택 고양병 예비후보는 18일 “기후위기 시대에 위협받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다음 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의 앞날을 준비하는 정치를 펴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농복합도시’ 일산은 현재 도시는 팽창하고 농촌은 난개발로 멍들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일산의 3가지 고질적 문제는 교통, 일자리, 생태환경”이라며 “‘일산 되살리기, 새로운 일산’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대곡지구 국제철도터미널 유치 ▲장항1동 저지대에 ‘개량신약(제네릭)’ 클러스터 조성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확대ㆍ효율화 통해 시 에너지 자립도 40%까지 증대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정의당 총선 핵심 공약인 ‘그린뉴딜’을 지역에 적용하면 ‘고양 일산 행복뉴딜’이 된다”며 “일산이 안고있는 도시 침체와 생태환경 훼손, 일자리, 주거, 교통, 에너지 문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전을 정의당 심상정 고양갑 후보, 박원석 고양을 후보와 함께 가칭 ‘고양그랜드플랜’으로 엮어 조만간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제 공약 슬로건은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이라며 “아이들의 앞날을 준비하는 정의로운 정치, 정의당과 박수택이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택 예비후보는 SBS 환경전문기자, 도쿄특파원, 앵커, 노조위원장,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정의당 고양병 지역위원장, 생태에너지본부 부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