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침] 갑작스런 죽음, 급성패혈증
[인천의 아침] 갑작스런 죽음, 급성패혈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성 패혈증, 우리에게 생소한 질병이지만 종종 급성패혈증으로 인해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질병이다. 최근 배우 문지윤을 비롯한 BJ 이치훈, 가수 신해철,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이 때문에 급성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무서운 점은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나 노약자가 아닌 젊은 20-30대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패혈증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이다. 패혈증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이 일어나, 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온몸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인 예후와 증상은 고열과 심박수 증가, 호흡률의 증가, 어지러움 등이 있다. 주로 감기 초기증상과 같이 으슬으슬 춥고 떨리는 증상과 함께 높은 열이 나거나 체온이 낮아지면서 관절통, 두통, 권태감이 나타날 수 있다.

패혈증이 진행되면 호흡수가 빨라지고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지고, 혈압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떨어져 피부가 푸른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와 장 마비증세가 있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소화기의 출혈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염증성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나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감염은 세균성이지만 포자성, 바이러스성 감염 등에 의해서도 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너무 어리거나 혹은 나이가 너무 많은 경우, 암이나 당뇨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등이 패혈증에 취약할 수 있다. 패혈증은 주로 수액 공급과 항생제 투여를 통해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최대한 빠르게 처리되는 것이 좋다.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심각한 패혈증은 치사율은 50% 정도까지 높아지며,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사망률이 80%까지 높아진다. 패혈증은 매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패혈증의 예방법은 감기, 편도염 등의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하여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올바른 생활습관은 8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습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다양한 영양소 섭취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다.

인체에 들어와 급성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은 전신 염증반응이 발생해 다발성 장기부전을 급속하게 진행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발병 후 단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집에서 혼자 회복한다는 생각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따라서 고열 및 패혈증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인천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