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희망의 기부릴레이 이어져

광명시 한 노부부가 호떡장사로 모은 500만원을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희망성금으로 기부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한 노부부가 호떡장사로 모은 500만원을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희망성금으로 기부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전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 단체, 어린이, 어르신 등 각계각층 시민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기부 릴레이는 마스크 3만 장을 비롯해 소독제, 휴지, 물티슈,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후원품과 온누리상품권 등 현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 노부부가 뇌출혈로 쓰려져 10년 넘게 의료비를 지원받고 건강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호떡장사로 어렵게 모은 500만 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5만여 개의 후원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개인, 기업, 단체 등이 전달한 1억여 원의 성금은 지역 내 코로나 19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에 참여해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기부릴레이에 동참해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거리는 멀리 두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서로 돌보고 위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02-2687-1091)에 전화하거나, 광명희망나기운동 본부 누리집(www.gmcsw.kr)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화면을 클릭해 온라인 모금에 참여해도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생활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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