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혁’ 등 경기도 총선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은 26일 악화일로로 치닫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혁’을 골자로 하는 4·15 총선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은 이날 21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집 ‘내 삶을 디자인 하다’를 발간하고, △경제 재설계 미래 재도약 △공정 재설계 희망 재도약 △안전 재설계 평화 재도약 △공동체 재설계 행복 재도약 등 4대 분야, 151개 세부 실천과제의 중앙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정책 개발과 숙원사업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산업 육성과 각종 인프라 구축,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시스템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도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경기도의 경우,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혁 ▲4차 산업혁명 융합연구단지 조성 ▲제3현충원 건립 조속 추진 ▲지하철 교통망 개선 ▲모자보건지소 건립 및 운영시간 확대로 육아부담 완화 ▲GTX 연장 추진을 공약했다.

통합당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혁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 확대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Al(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콘텐츠 중심 R&D 연구개발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핵심융합기술을 적극 지원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3현충원(국립연천현충원) 건립 조속 추진 및 세계적인 추모공간(메모리얼파크)으로 조성, 제3현충원을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안보·문화 관광연계로 경기 북부지역을 호국보훈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통합당은 특히 각 지역 지하철 연장 및 역 신설로 지하철 교통에서 소외받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호선 까치산역에서 부천까지 연장 △9호선·6호선 남양주까지 연장 △5호선 김포까지 연장(김포 한강선) △경전철 의정부 민락역 신설 △고양 행신중앙로역 신설 △신분당선 삼송지구 연장을 공약했다.

또한 통합당은 맞벌이 부부나 워킹맘의 모자보건지소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자보건지소를 경기도 전역에 건립 및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모자보건지소에 ‘출산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으로 출산·육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통합당은 GTX 연장으로 경기북부와 남부를 연결해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GTX C 노선을 경기도 북부지역까지 연장하고, GTX C 안산선을 신설하며, GTX A 노선을 경기도 남부 지역까지 연장하겠다고 각각 공약했다.

통합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문재인 민주당 정권에 의해 유린되고 있는 헌법가치와 민주질서, 국민의 자유와 희망을 혁신정책으로 되살려 내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국민희망’을 디자인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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