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SRT 오리동천역(가칭) 신설 추진을 위한 협약’을 같은당 정춘숙 용인병 후보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반영하며 당선 시 상호 협력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SRT는 개통 3년만에 수요예측치 120% 이상인 1일 평균 6만3천875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총 인구 250만명의 성남시와 용인시, 수원시 영통구에는 SRT역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 지역에는 18만4천개 기업이 있음에도 이 역사가 없어 지방을 오가는 주민들과 기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김병욱 후보 설명이다.
김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를 지나는 SRT 선로에 인접한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를 이용한다면 선로 변경 없이도 추가역사 설치가 가능하다”며 “또 주변에 있는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동천역을 지하로 연결하면 상호연계와 복합개발 면에서 경제적 효과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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