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우리동네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구리시 우리동네 미세먼지 감시단 활동
구리시 우리동네 미세먼지 감시단 활동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통장으로 구성된 생활밀착형 ‘우리동네 미세먼지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동네 미세먼지 감시단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 둔화에 따른 시민 신고 감소 및 미세먼지 집중발생에 따라 관할 통장을 감시단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발생을 감시하는 사업이다.

감시단으로 지정된 통장은 관할 지역의 순찰 강화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현장 순찰 및 개선사항 모니터링, 자동차 배출가스 과다 발생 차량 신고, 불법 소각ㆍ쓰레기 투기 신고 등 관할 지역에 발생하는 환경 관련 민원사항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 주변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배출업소 단속 요원을 배치,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의 순찰 및 지도 점검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행정력을 모아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겨울 및 봄철에는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 국가적으로도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그 어떤 계절보다도 미세먼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한 시기다”면서 “공적인력 뿐 아니라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통장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단을 운영, 생활 주변을 촘촘히 점검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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