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제 면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에 나섰다.
가평군 조종면 소재 조종중ㆍ고등학교 김미완 학생을 비롯해 송이레, 임윤재, 임정오, 백상미, 최한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손수 만든 면 마스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들 학생들은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바느질을 하면서 손을 많이 찔리기도 했지만, 좋은 일에 쓰일 거라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재근 조종면장은 “학생들이 마스크 만드는데 참여해 고마움을 전하고, 기탁된 수제 마스크 100장은 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멸균작업을 거친 후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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