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동부 산발적 빗방울…미세먼지 '나쁨'

4월 1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4월 1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수요일인 오늘(1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낮에도 포근하겠다.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공기질도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약간 낮아지겠다.

내일(2일) 아침 경기북부 일부 지방은 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모레(3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도, 낮 최고 기온은 14~1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 기온은 0~7도, 낮 최고 기온은 14~18도를 기록하겠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경기동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기 정체로 서울과 경기남부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인천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전 중 농도가 높아지면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 인천(옹진 제외), 경기도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0~3.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오후에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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