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는 21대 총선의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출정식은 보통 이목을 끌기 위해 모든 선거운동원과 유세차가 집결, 음향을 크게 틀어놓고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차분한 선거운동’을 기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운동원을 한 군데에 모으는 출정식 대신 삼삼오오 각 길목에 배치, 손을 흔들거나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차분하게 시민들에게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 “유세차에 탑승해 마이크를 잡는 대신에 선거운동원과 함께 인사를 하거나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자전거’를 타고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떠들썩하게 선거 분위기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대신 삶의 현장 구석구석으로 제가 찾아 들어가려고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기간인 4월 5일까지 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쉽게 이름을 알리는 방법이 많지만, 코로나 여파로 시민들의 마음이 어떨지 헤아리며 시민들을 섬기고 한 분 한 분 마음을 얻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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