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김종인 “김은혜 후보 당선시켜달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김은혜 성남 분당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함께 손을 들고 있다.(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김은혜 성남 분당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함께 손을 들고 있다.(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이뤄진 김은혜 성남 분당갑 후보 집중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멈춰 달라”면서 “김은혜를 국회로 꼭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민들에게 “3년 동안 문재인 정부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는 약속만 지켰다”고 꼬집으며 “국민이 불안해하고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머지않은 장래에 경제추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이다”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다. 통합당에게 과반수 의석을 안겨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하는 정치를 하도록 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주겠다고 약속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날 600여명의 시민들이 야탑역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벌인 집중 지원 유세에서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재정을 움직여 국민의 생존과 기업을 유지시켜야한다”며 정부의 긴급 재정 편성을 주장하고 “국민들은 경제를 살리라고 절규한다. 하지만 이 정부는 능력도 없고 염치도 없어서 무얼 잘못한 지도 모른다”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유세차에서 내려 김 후보와 함께 야탑역 광장과 인근 거리를 오가며 시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김 후보측은 이날 김 위원장을 맞으며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김종인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낮에는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김 후보를 지원 유세하며 주민들에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김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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