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8일 ‘지각 개막’, 뜨거운 그라운드 경쟁
K리그1 8일 ‘지각 개막’, 뜨거운 그라운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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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vs 전북, 개막전 충돌…일정 축소운영 변수
▲ 하나원큐 K리그1 2020 타이틀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묶였던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오는 8일 ‘지각 개막’으로 2020시즌 닻을 올린다.

당초 2월 29일 개막 예정이던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68일 늦어진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2019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으로 총 27라운드의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은 뒤늦은 개막 탓에 당초 38라운드(33라운드 + 스플릿 5라운드)에서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ㆍ하위 6개팀씩 나뉘어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AㆍB 각 5라운드가 열린다. 예년에 비해 11라운드가 축소 운영된다.

올해 K리그1의 강등팀 결정은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주 상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내년 시즌 K리그2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무가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K리그2 우승팀과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PO·2~4위 팀 대결) 승리 팀이 ‘승강 PO’를 펼쳐 승격하게 된다.

하지만 상무가 최하위가 아닐 경우 K리그1 최하위 팀과 상무가 자동 강등하게 돼 K리그2 우승팀과 PO 승리 팀이 K리그1 11위와의 PO 없이 승격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는 ‘최강’ 전북이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 문턱서 주저앉았던 울산 현대와 ‘4년 우승 주기’를 맞이하는 FC서울이 ‘타도 전북’을 외치고 있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 추락의 수모를 겪었던 수원 삼성은 올 시즌 신ㆍ구 조화를 앞세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넘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 ‘진공청소기’ 김남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성남FC와 역시 임완섭 감독이 새로 사령탑에 부임한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시즌 이동국(41ㆍ전북)과 염기훈(37ㆍ수원)은 K리그 사상 첫 ‘80(골)-80(도움)’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K리그 통산 역대 최다골(224골) 기록 보유자인 이동국은 77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도움 3개만 보태면 ‘80-80 클럽’에 가장 먼저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역대 최다 도움(106개) 기록 보유자 염기훈은 통산 73골을 기록 중이어서 대기록 달성에 7골이 필요한 상태로, 상대적으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최근 3년 연속 6골을 기록한 염기훈으로서는 올 시즌 경기일정이 축소된 것이 아쉽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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