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9월 학기제, 절박한 마음에서 주장한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9월 학기제, 절박한 마음에서 주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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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일보 DB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일보 DB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 학기제 도입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학년을 9월로 옮기자는 것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맞춰서 학교 체제와 학교 개념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그동안 저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이라는 관점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이 ‘학교자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제가 그동안 주장해온 9월 학기를 신학년 시작으로 하자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도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도전이며 새로운 시작입니다.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기 위하여 메뉴를 새롭게 만들고 재료의 선정이나 조리방법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담는 그릇을 바꾸고 식탁과 식사환경을 바꾸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5월8일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5월8일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자 여러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른 9월 학기제에 대해 그동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그동안 “지금이 천재일우의 유일한 기회”라며 9월 학기제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었다.

그런 가운데 교육부가 13일 고3 우선 등교를 시작으로 20일부터 6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등교가 이뤄지는고 발표하면서 국내에서 9월 학기제 공론화의 불씨는 꺼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28일 만에 지역사회 확진자가 나온 데다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되면서 등교 개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학부모들의 등교수업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에 11만5천명 가량이 찬성한 상태다.

향후 등교 개학 후 코로나 환자 확산 추이, 학교의 방역 상황 등의 추이에 따라 9월 학기제 도입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지 주목된다.

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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