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연계, 기존 농장 방문형 체험의 틀에서 탈피한 농촌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에게 농업체험 재료를 지급하면 동영상 파일을 시청하면서 집에서 본인이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농촌교육농장, 학교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이달 중에는 남양주 다산중학교와 연계해 2개교 35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주 도농기원 농촌지도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프로그램 다각화를 위해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담당팀과의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농촌체험사업의 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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