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훈 월미도 번영회장 "위기 속 월미도 관광 발전 위해 온 힘"

“월미도는 인천 관광의 중심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월미도의 관광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장관훈 월미도 번영회장은 28일 “코로나19로 월미도 지역의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지만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10대 때 아르바이트를 위해 영종도를 찾은 후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월미도에서 30년째 장사를 해왔다. 현재는 월미도에 건물에서 15년째 유령치즈조개&활어회 무한리필 더벤티를 운영 중이다. 또 번영회를 이끌며 다양한 지역 축제 기획도 하고 있다. 월미도 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장 회장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장 회장은 “월미도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월미도가 인천의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지역이라 생각해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월미도는 지난해 말 월미바다열차를 개통하면서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이에 5월 바다의 날을 맞아 기획한 행사도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바다의 날 행사가 취소되고 관광객 발길도 끊겨 지역 상권이 많이 죽었다”며 “8월 정도에 행사 등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구 북성동 주민자치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자치위원장을 통해 월미도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 낼 계획이다.

장 회장은 “월미도는 인천의 유일한 관광특구임에도 많은 규제가 있어 관광 활성화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상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 월미도의 과도한 규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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