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29곳), 중학교(11곳), 고교(8곳) 등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시작으로 27일은 고2, 중3, 초1~2학년, 6월3일은 고1, 중2, 초3~4학년, 6월8일은 중1, 초5~6학년 등이 등교 개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는 학교 안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학년ㆍ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운영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을 마련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 시 한 방향 식사, 칸막이 설치, 시간차 이용 등 학교 사정에 따라 급식을 실시하며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과 방과 후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촌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시는 열화상 카메라 및 방역물품 지원했으며 철저한 방역 준비와 학교 내 확진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체계 구축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 가정도 등교 전 자기 건강 상태 일일 점검 및 등교 시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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