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 국산화… 코로나 사태 속 ‘안전·생명 지킴이’
에버그린,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 국산화… 코로나 사태 속 ‘안전·생명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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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국내 최초 ‘KF99’ 인증
앞서가는 기술력… 2018년 수출 물꼬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국민 필수품’
이승환 대표 “혁신적 제품 생산 총력”

최근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를 최초로 국산화한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의왕시 이동 의왕 테크노파크에 입주해있는 (주)에버그린(대표이사 이승환)이다. 에버그린의 이승환 대표는 대기업에서 2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뒤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섬유(Polypropyleme Fiber) 제조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마스크와 인연을 맺었다. PP단섬유로만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방진 마스크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1996년 10월 에버그린을 창립해 국내 최초로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 식약처 등 국내ㆍ외 품질인증 획득
에버그린은 1997년 4종(種)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에 대해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1급 검정을 받았으며, 1998년 방진 마스크 실용신안 특허등록을 하고 ‘크린탑(CLEAN TOP)’이라는 한글과 영문 상표등록을 마쳤다.

2003년 국내 안면부 마스크 제조업체 가운데 최초로 시험장비(TSI-8130)를 도입,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표창과 2004년 노동부장관 표창에 이어 2005년 방진 마스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국내에서 제조된 CUP형 마스크로는 최초로 특급제품 검정도 받았다.

2007년에는 개성공단에 기업을 설립하고 공장 가동과 ISO 품질관리 시스템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고 2009년 방진 마스크부분 안전인증을 1호로 받았다. 2011년에는 접이식 마스크 특허등록을 하고, 2012년 일본 SHIGEMATSU와 기술제휴를 맺고 제조설비를 자동화했다.

2015년에는 식약처로부터 KF99를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데 이어 2018년 수출을 시작하는 등 240여 명의 직원이 지난 4월 기준 300억 원의 매출규모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승환 대표는 “에버그린은 안전보호구 전문업체다. 독자적인 기술로 안면부 여과식 방진 마스크를 최초로 국산화한데 이어 방음 귀마개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크린탑 제품은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지킴이로서 안전과 품질, 고객 제일주의로 안전과 편안함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승환 대표이사
▲ 이승환 대표이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대두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때 마스크가 생명을 지키기위한 필수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때부터 마스크 제조가 생명과학이라는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스 이후 2~3년 간격으로 8번의 크고 작은 바이러스사태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가 가장 강력하게 느껴진다”면서 “미세먼지를 막는 환경용 마스크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보건용 마스크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았다. 마스크는 이제 일상생활의 생필품이 됐고, 타인에 대한 예의ㆍ배려 측면에서도 필수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1등급 분진·미스트·흄 방지 C650V안면부 여과식방진마스크(보형물)
1등급 분진·미스트·흄 방지 C650V안면부 여과식방진마스크(보형물)

■ 신용·능률로 멀리 보고 꾸준하게
위생제품인 마스크는 청결이 최우선이다. 에버그린은 청결과 자동화, 품질을 3대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우수한 성능을 위해 국가 요구 기준치보다 15% 이상 상향관리 하고 있고, 작은 불량도 바로잡기 위해 생산인원의 15%를 검사 및 품질관리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GMP수준의 생산제조 환경을 갖춘 공장을 신축해 보건용은 하루 60만 장, 산업용은 하루 4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대표는 “마스크는 특성상 소비자가 성능을 직접 체크할 수 없다. 테스트 기계가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자의 양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만들어야 한다”면서 “잠깐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닌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메디컬 생필품이 된만큼 품질과 기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그린의 기술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의 측면에서 불편한 점을 항시 연구하고, 유해물질은 100% 막으면서 숨쉬기 불편하지 않은 마스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 대표는 “‘신용과 능률로 멀리 보고 꾸준하게’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하며 경제적인 제품을 생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형 보건용 마스크
대형 보건용 마스크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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