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대 연다
경기도,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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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강화·교통복지 서비스 등 4대 전략 추진
동·북부 6개 철도 적기 개통, 특별교통수단 증차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이 도민의 안전과 공공성이 보장되는 대중교통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한 ‘경기도 민선 7기 교통정책 추진 성과 및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제공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이 도민의 안전과 공공성이 보장되는 대중교통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한 ‘경기도 민선 7기 교통정책 추진 성과 및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제공

경기도가 도민 중심의 안전하고 공공성이 보장되는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대를 만들기 위해 공공버스, 철도,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전략을 추진한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3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 선제·체계적 광역교통대책 수립,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등 4대 전략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민선 7기 교통정책 추진 성과 및 과제’를 발표했다.

■ 도민중심 교통정책 ‘공공성’ 강화
경기도는 먼저 31개 시·군별 분산 관리하던 교통체계와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경기교통공사’를 연내 출범할 방침이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는 각종 교통 신사업 개발·운영으로 향후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천32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16억원, 고용창출 효과 1천47명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노선 입찰제 기반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인 ‘경기도 공공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56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동·북부 교통 취약지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양주 옥정∼포천선, 이천∼문경 복선전철, 경의·경원선 전철화, 여주∼원주 단선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등 6개 철도사업이 적기에 개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구도심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뒷골목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난해 3천31개 주차공간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5천576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 민생중심의 따뜻한 ‘교통복지 서비스’
도는 만 13∼23세 청소년 43만명에게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특별교통수단을 현재 1천71대에서 2022년까지 1천116대로 늘리고 저상버스도 현재 1천422대에서 올해 407대를 증차할 방침이다. 심야버스는 현재 77개 노선에서 연말까지 87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광역버스보다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올해 용인∼서울역, 화성∼잠실역 등 7개 노선에 도입한다. 무정차 걱정 없이 버스를 이용하도록 ‘경기버스정보’ 앱에 ‘승차 대기 알림’ 기능, ‘무정차 신고’ 기능 등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신안산선, 진접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위례신사선 연장 등 철도 노선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한다.

▲ 사본 -[모바일+보도자료]+민선7기+교통정책

■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광역교통대책’ 수립
최근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도는 실질적인 도민 수요를 고려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광역교통대책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3기 신도시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송파~하남선, 위례~과천선, 고양선 등의 철도가 원활히 개통되도록 지원하고, 공영차고지 확충, 환승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 기존 신도시에 대해서는 하남선, 신분당선 연장, 일산선 연장, 도봉산~옥정선, 9호선 연장, 원종~홍대선, 인천 2호선 연장 등 철도사업의 적기개통을 도모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등 지역 간 고속도로 네트워크 구축, 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의 적기 개통, 교외선·별내선 등 수도권 순환철도망 건설, 간선도로망 확충 등을 추진해 사통팔달의 순환·방사형 광역교통망을 갖출 계획이다.

또 수원~구로 BRT, 성남 산성대로 S-BRT 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추진으로 광역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고 환승주차장과 환승센터 등 각종 대중교통 거점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전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밖에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거시적 교통계획의 틀 안에서 진행되도록 경기도 차원의 광역교통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쪼개기 개발’을 원천 차단하도록 대책 수립 기준을 기존 ‘100만㎡ 이상 또는 인구 2만 이상’에서 ‘50만㎡ 이상 또는 인구 1만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친환경·안전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내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운행,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 차량 내 소독제 비치 등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방지 등 대기오염에 대해서는 오는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기버스를 지난해 244대까지 늘렸고 올해 450대까지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첨단 교통수단이 정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힘쓴다. 중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흥을 대상으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성남·동탄 등 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나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개선사업,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확충, 어린이 교통문화 정착 등을 골자로 한 총 712억 원 규모의 ‘경기도 안전통학로 조성계획’을 시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4천449면을 오는 2021년까지 이전·폐지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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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름 2020-06-07 15:13:37
환경을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긴하는데 불편하면 잘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만 이용하게 되죠. 하지만이렇게 쓰기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