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말 날씨 '불볕 더위', 폭염주의보도 발효

6월 20일 오후 1시 기준 날시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6월 20일 오후 1시 기준 날시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주말 내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불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일요일은 21일엔 이천, 안성, 여주 등 경기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도 발효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30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원 27.7도, 이천 28.8도, 파주 27.9도, 양평 28.4도 등으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0도 가까이 오른 상태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이천·안성·여주와 강원 횡성·원주·홍천 평지·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말 내내 경기지역에는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긴소매 옷이나 모자로 피부 보호하는 게 좋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음 주 초반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24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26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예정이다.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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