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2종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갤 폴드2ㆍZ플립 5G 공개 임박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2종으로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전자업계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을 선보인다.

8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은 8월 말 갤럭시노트20 출시 이후 9월 중 순차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과 업계는 갤럭시 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8인치대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작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다.

펼쳤을 때 우측 상단이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 디자인을 했던 것과 달리, 우측 중앙 카메라 홀을 남기고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채운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 갤럭시 폴드가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 폴드2는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한다. 관심을 모았던 S펜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 5G’는 기존 갤럭시Z플립 기본 사양에서 큰 변화 없이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폴드 라이트는 기존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형태에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더 작아져 갤럭시 폴드보다 100만원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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