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의 결실’ 파주~가평 국도 37호선 달려보니…...뻥 뚫린 도로 1시간 이상 단축
‘21년만의 결실’ 파주~가평 국도 37호선 달려보니…...뻥 뚫린 도로 1시간 이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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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3㎞ 전 구간 개통

“이제는 우회 없이 편하게 직진하셔도 됩니다”

경기북부 최북단인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전 구간이 30일 오후 4시 개통된다. 이는 연천 일대 37호선 구간 마지막 공사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1999년 공사를 시작한 지 21년 만의 결실이다.

29일 오후 2시께 국도 37호선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 초입. 개통을 하루 앞둔 이곳에선 라바콘과 플라스틱(PE) 방호벽으로 진입이 통제된 채 내부에선 신호등 등 전기시설 점검과 도로 청소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던 이 구간은 파주~가평까지 경기북부 동서를 잇는 도로의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하는 핵심 구간이다.

공사가 진행되던 그동안 우회도로를 이용했던 운전자들은 기존 2차선의 가뜩이나 좁은 도로를 주행하면서 설상가상으로 군 저속차량 등 문제까지 겹치며 상습 정체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개통 예정의 신규 도로는 일직선으로 뻥 뚫린 도로와 군 차량 등의 통행을 고려한 1.4m 폭의 넓은 차선 등 운전자들의 편의를 크게 늘렸다. 더구나 갓길이 부족했던 기존의 우회도로와 달리 진입 구간 곳곳에 차선을 추가해 차량의 진ㆍ출입 시 정체현상을 사전 차단 조치했다.

이 신규 구간에서 이어지는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4㎞(지난해 12월 부분 개통)까지 총 13.9㎞에서도 일부 우회 구간이 직선 구간으로 바뀌어 1.7㎞가 단축됐다.

해당 구간은 평소 최소 30분~1시간가량 지체되던 구간이었지만 이날 단 13분 만에 주행이 가능했다. 특히 이날 기자가 달린 국도 37호선 파주 문산읍 당동 IC부터 가평군 청평면 청평검문소까지 총 73㎞ 구간은 1시간20분이 소요, 막힘없는 도로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는 각 구간 규정속도(60~80㎞)를 준수한 최소 속도로, 평소 3시간 걸리던 것과는 큰 차이가 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운전자들이 우회했던 불편을 덜고 시간까지 절약하게 됐다”면서 “또한 경기북부지역 관광지로 접근이 쉬워지면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균형적인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착공 20년만에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37호선' 73km 전 구간 개통 하루전인 29일 오후 개통 마지막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km구간에서 막바지 개통준비를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착공 20년만에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37호선' 73km 전 구간 개통 하루전인 29일 오후 개통 마지막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km구간에서 막바지 개통준비를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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