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혁신성장·공정경제·금융혁신 최우선 과제로”

▲ 윤관석 인터뷰

21대 국회 첫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3선, 인천 남동을)은 1일 “국민의 아픈 곳을 정확히 찾아 슬기롭게 해결해 민의를 가장 잘 받드는 모범 상임위원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무위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그 하나하나가 국민의 민생 현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혁신성장,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을 정무위 최대 과제로 진단했다. 또 지역구 최대 현안인 교통 이슈와 관련, 21대 국회에서 ‘인천-남동교통혁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한 윤 위원장은 그동안 송영길 전 인천시장 당시 인천시 초대 대변인, 당 수석대변인,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원내대변인, 정책위 수석부의장, 인천시당위원장, 국토위 여당 간사 등 요직을 맡아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상임위 운영 방향은.

정무위원회는 총 45개 기관을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다.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그 하나하나가 국민의 민생현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무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아픈 곳을 정확히 찾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민의를 가장 잘 받드는 모범 상임위원회, 성과가 넘치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자 한다.

- 정무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혁신성장,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 정책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혁신 문제, 핀테크 디지털 금융 혁신의 지속 추진,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 공정거래법 문제,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정 문제 등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지배구조 개혁,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

- 당초 국토교통위원장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쉬움은 없는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쉬운 마음이 매우 크다. 지난 총선 당시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을 선거 슬로건으로 했던 만큼 의지도 매우 강했다. GTX-B, 제2경인선 광역철도 등 인천-남동교통혁명을 조속히 완수해 남동구민과 인천시민 여러분께 출·퇴근 시간 한 시간을 돌려 드리고 싶었다. 비록 국토위원장은 아니지만 여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서 역할이 남아있다. 국토위 여당 간사를 역임한 노하우로 인천-남동 교통혁명 사업을 충실히 이뤄내겠다.

- 인천지역 최대 현안은.

코로나19로 우리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다. 제3차 추경을 빠르게 통과시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데 힘쓰겠다. 더불어 지난 총선에서 인천-남동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인천-남동교통혁명’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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