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임영문 총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윤은도 이사장과 전임 총장들과 주요 교수들만 참석한 가운데 본관 국제 세미나실에서 간편하게 진행됐다.
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진대는 1992년 개교한 이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천혜의 명산인 왕방산 자락에 학생들을 위해 최첨단 기자재와 최고의 장학혜택을 갖추고 명문사학의 기틀을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지리적 특색으로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 으로서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시스템 효율화에 집중해 임기 중에 선진 사립대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004년 국내 최초로 중국캠퍼스인 DUCC(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를 설립해 중국에서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과 7년 연속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진대의 자랑”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 학생들이 희망을 느끼는 대학, 교수들이 보람을 느끼는 대학, 직원들이 행복한 대학, 지역사회에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과 대외적인 신인도 상승을 위해 임기 중 다음과 같은 5가지 정책에 최우선의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대학발전기금 확충, 의과대학 유치, 미래지향적 학과구조조정, 산학연협력 활성화, 그리고 교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와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 강릉 원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와 경기대진TP 4대, 5대 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열악한 경기대진TP 환경을 5년여 만에 반석 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일구어내 그동안 재단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포천=김두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