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인천물류창고협회장 “모든 항만업계가 힘을 모아 상생”
최승원 인천물류창고협회장 “모든 항만업계가 힘을 모아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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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항만업계가 힘을 모아 상생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인천지역 창고업의 권리를 대변하는 인천물류창고협회의 수장을 4년째 맡는 최승원 회장(57)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최근 변화하는 인천항의 환경 탓에 임대료가 상승한데다 보세창고 특허기준까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중 타 항만에 비해 비싼 임대료 문제는 최 회장이 풀어야 할 최대 난제다.

최 회장은 “여태껏 낸 임대료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다른 항만과의 형평성을 맞춰달라고 외쳐봐도 소용이 없다”며 “인천항만공사가 직접 감면해주기 어렵다면 함께 힘을 모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본부세관의 보세창고 특허기준 역시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인천세관이 보세창고 특허기준에 정규직 채용 원칙을 포함했고, 요새 일반인은 취득하기도 어려운 보세사를 임원급으로 채용하면 가점을 주는 기준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는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져 업체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특허보세창고업체도 기업체인데 최근 인천세관이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고 관여하고 있다”며 “인천세관이 기준을 세우기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천항 발전을 위해 창고업체들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창고업체들은 어느 물건이 와도 인천항에서 소화된다는 이미지를 중국 화주들에게 심어주고 타항만 물량을 직접 유치하는 역할도 한다”며 “앞으로는 항만공사, 인천세관 등이 우리도 물류의 한 축을 이루는 한 식구로 생각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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