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 이어 권재희와 짝 이룬 혼성단체전도 우승
한우탁(인천 계양구청)이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대학ㆍ실업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명중시켰다.
한우탁은 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90m에서 334점을 쏴 김우진(청주시청ㆍ332점)과 박성철(국군체육부대ㆍ33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우탁은 권재희(인천광역시청)와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오진혁(현대제철)ㆍ정다소미(현대백화점)를 세트스코어 6대2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앞선 준결승전서 한우탁ㆍ권재희와 오진혁ㆍ정다소미는 각각 여대호(전북체육회)ㆍ곽진영(전북도청), 김재형(전남협회)ㆍ이은경(순천시청)을 모두 5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자 일반부 70m에서 이은아(여주시청)는 344점을 기록해 곽진영(전북도청ㆍ347점)에 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림픽 라운드로 진행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계양구청은 ‘호화군단’ 청주시청에 세트스코어 0대6으로 완패해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70m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346점으로 3위에 입상했으며, 30m 박주영(계양구청)도 35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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