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SOC 복합화 위해 신포 지하보도 복합센터 사업 본격 추진

인천시가 생활SOC 복합화를 위해 ‘신포 지하공공보도 복합센터(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수인선 신포역 개통 이후 동인천역~답동사거리 지하보도와의 연결 필요성이 나오면서 올해부터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으로 신포 지하보도 복합센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인천역~답동사거리 지하보도를 신포역까지 연결하고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를 해당 구간에 접목해 복합센터로 만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동인천역~신포역 1.1㎞에 대한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시는 연결 구간에 들어설 생활SOC가 인근 주민·상인·학생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의 재정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신포 지하보도 복합센터 사업을 선정하고, 전체 사업비 250억원 중 26억2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타당성조사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으로 올해 우선적으로 투입할 사업비 17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안에 국제설계 공모관리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2년, 준공은 2023년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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