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오는 12일 개최하려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염 시장은 자신의 에세이 ‘코로나19, 그 후’ 출판기념회를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10일 오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4시간에 걸쳐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하려 했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유튜브 ‘염태영TV’ 채널을 통해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코로나19, 그 후’는 염 시장의 2018년 수원시장 3선에 출마하면서 진행한 ‘모두를 위한 나라’의 두번째 버전이다. 책은 코로나19 재난의 최일선을 지켜낸 지방정부들의 사투기이자 전혀 달라진 세상을 준비하며 우리 사회의 나아가야 할 바를 염 시장의 경험을 녹여 제시하고 있다.
3선 시장이자 자치분권을 위해 중앙 정부를 상대로 최전선에서 힘써온 염 시장은 책을 통해 감염병 방역과, 경제위기 국면에서 나타났던 여러 문제점들을 복기하며, 우리 사회의 행정과 정치문화 전반에 대해 자치와 분권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동안 염 시장은 수원시를 포함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를 포함 기초지차체의 자치권 강화를 다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써왔다.
이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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