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정 의원 “774번 버스 노선, 파주읍~불광동 현행대로 유지”

▲ 박정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경기도 파주읍에서 서울시 불광동까지 운행하는 서울운수 774번 버스 노선이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25일 서울시는 파주시에 7월15일 첫차부터 774번 노선을 단축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박정 의원과 파주시는 서울시의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인 결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서울시에 774번 버스 노선 단축 결정을 전면 취소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파주읍·광탄면 이장단협의회 역시 주민 1천412명(파주읍 560명, 광탄면 852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6일 서울시에 탄원서를 접수한 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박정 의원실에 774번 버스 노선 단축 결정을 보류했다고 전했으며, 당분간 해당 버스 노선 단축과 관련한 논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74번 버스는 서울시와 파주 용미리 서울시립묘지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이미 지난 2017년 11월 서울역에서 불광역으로 단축된 이후, 지난해 8월 문산 선유리에서 파주읍으로 또다시 단축됐다. 박 의원은 “대중교통 노선은 이용하는 시민의 생활형태를 바꿀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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