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다…인천시 PAV에 이어 인천공항 UAM 활용 방법 찾는다
인천,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다…인천시 PAV에 이어 인천공항 UAM 활용 방법 찾는다
  • 이승훈 기자 hun@kyeonggi.com
  • 입력   2020. 07. 16   오후 3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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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항공모빌리티’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시가 적극 육성하는 ‘개인형비행체(PAV)’ 사업에 이어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에 대한 활용 방안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15일 시와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항공사는 3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UAM 활용 방안을 찾는 검토 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UAM은 PAV 개발부터 제조·판매·인프라 구축·서비스·유지·보수 등 도심 항공 이동수단과 관련한 사업을 모두 포함한다. 도심의 극심한 도로 혼잡을 줄여줄 대안으로 꼽히고, 국내 대기업도 UAM사업부를 구성한 후 PAV 개발에 나서고 있다.

공항공사는 UAM을 통한 인천공항-도심간 공항셔틀 도입 타당성을 찾고 시범비행 계획 수립등 세부적인 사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형 공항 접근교통체계를 구현해 PAV 등을 이용한 인천공항 이동·접근성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UAM·PAV 산업 등과 연계한 기술개발 및 관련 사업 등도 추진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미래형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은 3세대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항공사에도 주요사업으로 정하고 있다”라며 “해당 용역과 관련해 사전 검토를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시 역시 2018년부터 PAV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PAV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인천시를 선정했고, 시는 2021년까지 다양한 PAV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2019년 인천시의회는 ‘인천광역시 PAV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가결해 전국 최초로 PAV산업 지원을 법제화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PAV 완성품도 제작해 보유한 상태다. 또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접수했다.

시는 옹진군 자월도를 중심으로한 단계적 사업구축 방안 등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육상이 아닌 해상에서의 시범운항을 통해 내외부 안전성을 높이는 점을 강조하고, 이미 보유한 PAV 제품을 통해 각 분야별 실질적인 운행 방안도 덧붙였다.

특히 시는 관광 및 병원과 연계한 단계적 운항체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며,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해양경찰청 등도 투자 참여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와 공항공사의 추진 사업으로 인천이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당초 공항공사와 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사업과 공항경제권 구축 등과의 연관성이 높고, 연계할 수 있는 산업 분야도 크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PAV 산업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과 실체 제작물 등을 보유해 유리한 점이 많다”라며 “공항공사 등과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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